한 대의 리무진이 정신병원 앞에 멈춰서고 귀족풍의 한 신사가 모습을 나타냈다. 그 신사는 수위에게 물었다.
"이곳이 정신 이상자들을 위한 요양소인가요?"
"그렇습니다."
"스스로 청해서 이 병원에 입원할 수도 있습니까?"
"제가 그것을 어떻게 알겠습니까마는 도대체 왜 그러시죠?"
"음, 난 얼마 전 내가 쓴 연애 편지들을 읽어보았습니다...
그러자 나는 지금 내 자신이 미친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."
그대가 소위 사랑이라고 말하는 것은 광기, 열병, 일종의 화학적 노이로제일 뿐, 결코 사랑이 아니다. 그대는 다른 사람에게 집착하고, 다른 사람을 지배하고 조정하려 한다. 그것은 정치일 뿐 사랑이 아니다. 그것은 지배욕이지 사랑이 아니다. 그러므로 그것은 자연히 그대를 지옥으로 인도하고 그대를 더욱더 불행하게 만든다.
-오쇼라즈니쉬의 '뱀에게 신발 신기기' 중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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